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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바다 속, 잔디인 줄 알았던 친구들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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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JACK 작성일25-04-20 16:48 조회19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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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속엔 늘 작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요.

오늘은 그중 하나, 아주 독특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.

 

다이빙 중 눈앞에 나타난 건… 마치 바늘처럼 얇고 길쭉한 무리.

처음엔 해조류인 줄 알았어요.

그런데 움직이더라고요.

그들은 바로 ‘래저백 피쉬(Razorfish)’,

몸을 세워 수직으로 헤엄치는 아주 특별한 물고기랍니다.

 

이 친구들은 위험을 느끼면 잔디처럼 위장하고,

그대로 가만히 멈춰버리는 재주가 있어요.

한참을 바라보고 있어야 ‘어? 얘네 물고기잖아!’ 하고 깨닫죠.

 

바다 속엔 이렇게 우리가 몰랐던 생명들이 가득하고,

그 안에서 벌어지는 작은 드라마들은

어쩌면 육지보다 더 다채롭고 흥미롭습니다.

 

다이빙을 하며 이런 장면을 만날 때면

마치 물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동화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 들어요.

세부 바다 속, 오늘도 조용히 이야기가 흐르고 있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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